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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하철역 안전감찰 "현장조치 인력 부족"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7-12-18 | 조회수 : 1580

문숙희 기자 tbs3@naver.com ㅣ 기사입력 2017-12-18 10:02

 

[앵커]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하철 역사를 안전감찰한 결과, 현장조치행동지침에 적힌 것보다 실제로는 2명 정도 적은 인력이 일하고 있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대응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역 중 3분의 1가량이 역무원 2명이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1명이 휴가를 가게 되면 결국 남은 역무원 혼자서 역 전체를 관리해야 합니다.

[기자]
지하철역 안에서 취객이 난동을 부립니다.
역무원이 말려보지만 혼자서는 당해낼 수 없습니다.
당시 이 역엔 역무원 1명만 근무하고 있어 달리 손쓸 방법도 없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문제는 더 커집니다.
지하철역 안에서 화재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역무원은 즉시 119와 관제센터에 보고하고, 승객 대피 안내방송을 하는 등 모두 7가지 조치를 5분 안에 수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277개 역 중 87개 역은 역무원 2명이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1명이 휴가를 가게 되면 결국 남은 역무원 혼자 역 전체를 담당해야 합니다.

<서울교통공사 역무원>
"저 같은 경우는 한 달에 1번 정도는 1인 근무를 하는 것 같습니다. 1인 근무를 했을 때 취객이 온다든지 하면 제가 안내센터를 비울 수밖에 없어요. 그 다음에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대책이 안 서는 거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 현장조치행동지침엔 역 1개 당 평균 주간 6명, 야간 4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일에 발표한 전국 지하철역사 안전감찰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는 이보다 약 2명씩 적은 인력이 일하고 있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대응 인력이 부족하다고 나타났습니다.

공사도 '1인 근무'의 위험성에 대해선 공감을 하며 역마다 ‘최소 2인 근무’를 원칙으로 두고 역무원 혼자서 근무하게 되면 다른 역에서 역무원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오고 있습니다.

<정승욱 과장 / 서울교통공사 홍보과>
"2인 근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야간 지원 근무 같은 것들을 통해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이 있거든요. 역에서 지켜야 하는 매뉴얼이라든지 훈련을 똑같이 참여를 합니다."

하지만 노조는 이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황우진 역무본부장 / 서울도시철도노조>
"역사의 구조, 넓이 등을 감안해서 최소 인원을 배치했는데 그곳에서 또 옆 역을 지원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양쪽 역의 인원이 부족하게 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직원들에게 휴가의 사유를 묻기도 하고 휴무를 꼭 써야 하느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행안부의 안전감찰결과에 대한 시정조치를 2달 안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역사마다 역무원 증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tbs 문숙희(sookheemoon@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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