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최초 표준궤 철도, 시범운행 '성공'..한국産 열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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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정부 관료ㆍ고위 인사, 시범운행 열차 시승
현대로템서 EMU, 성신RST서 객차 제작ㆍ공급...7월 정식 개통
탄자니아애서 최초이자 유일한 표준궤 철도가 개통을 앞두고 지난달 21일 시범운행을 진행했다.
유럽 철도전문매체인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는 지난달 21일 탄자니아 카심 마잘리와(Mr. Kassim Majaliwa) 총리가 완공된 최초의 표준궤 철도에서 시범운행이 성공적이었음을 발표했다고 30일 보도했다.
탄자니아의 옛 수도인 다르에스살람에서 현 수도인 도도마까지 연결하는 627km 의 표준궤 철도는 올해 공식 개통을 앞두고 시범 운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 받은 정부 관료와 고위 인사들이 시범운행 열차에 직접 시승했다.
행사에서 마잘리와 총리는 "오늘은 탄자니아 연합 공화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다르에스살람에서 도도마까지 철도가 연결된 것은 탄자니아 공화국의 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탄자니아 교통부 차관은 이 철도가 오는 7월 정식 여객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에 기관차와 철도차량 모두 추가적인 시험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현대로템이 제작한 전기기관차 17대 중 9대, EMU 10편성(8칸 1편성) 중 1편성, 성신RST가 제작한 객차 89칸 중 표준궤용 객차 59칸 모두 탄자니아에 도착했다.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