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RCG, 사업확장 활발...네덜란드 철도화물社 Captrain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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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G, "네덜란드, 지리적ㆍ전략적 중요성 갖고 있어"
오스트리아 연방철도(ÖBB) 소속 기관차가 견인해 운행하는 화물열차. (=자료사진, 본 기사와 무관함.) / 사진=ÖBB
오스트리아 연방철도(ÖBB)의 화물사업부인 RAIL Cargo Group(RCG)이 지난 31일 SNCF의 한 자회사를 인수했다.
유럽 철도전문매체인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는 RCG가 네덜란드에 위치한 SNCF의 자회사인 캡트레인 네덜란드(Captrain Netherlands B.V.)를 인수했다고 지난 31일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비공개이다.
RCG의 한 관계자는 "네덜란드는 유럽의 주요 항구인 ARA 항구(벨기에 안트베르펜, 네덜란드 로테르담, 암스테르담) 중 2곳이 독일과 직접 연결돼 있고, 캡트레인 네덜란드가 겔린(Geleen), 무르데이크(Moerdijk) 등에 주요 화물철도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어 지리적, 전략적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캡트레인 네덜란드는 2007년에 겔린과 무르데이크 화물터미널과 로테르담 항구를 거점으로 철도화물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현재 61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에 122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철도화물 수송량은 약 7억 6500만 톤-km이다.
또 네덜란드에서 세 번째로 큰 철도화물 운송 회사로, 7대의 기관차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RCG는 현재 사업 확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발칸 반도 서부의 최대 물류업체 중 하나인 Transfera와도 지난달 23일 합작 투자로 세르비아에 두 번째 자회사를 설립했다.
RCG는 튀르키예발 물동량의 증가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1월에 세르비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