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도 자동운전한다..." KTCS-3 성능검증 돌입

관리자
2024-09-03
조회수 20

철도공단, 28일 오송 종합시험선로서 KTCS-3 차량시운전
KTCS-3 자동운전, 'GoA2급' 구현...자동 정차ㆍ가감속
자동운전 성능검증 올해 말까지...시범사업 후 실용화 추진

국가철도공단은 28일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KTCS-3에 포함된 열차자동운전(ATO) 기술을 적용한 시험차량 시운전과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KTCS-3 열차자동운전 시승 행사 전경. /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R&D 과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KTCS-3의 열차자동운전 성능을 시험 중이다.

향후 국가철도망에도 KTCS-3 기반 자동운전이 정착되면 열차-열차, 열차-관제센터 간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자동 운행할 수 있다.

공단은 28일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KTCS-3에 열차자동운전(ATO) 기술을 적용한 시험차량의 시운전과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TCS-3는 열차운행 정보를 선로에서 열차로 전송하는 궤도회로 없이 열차와 열차 간, 열차와 관제센터 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다. 

ATO는 기관사 조작 없이 열차가 자동으로 견인ㆍ제동장치를 동작해 운행하는 기술이다. 총 4단계로 구분되며, KTCS-3의 자동운전은 GoA 2로 개발했다.

GoA 2로 개발한 KTCS-3는 기관사의 조작 화면 클릭 한 번이면 열차가 자동 출발할 수 있다. 또 선로상태에 따라 최적의 속도로 가ㆍ감속 운행을 반복하며 목적지에 자동 정차한다.

이를 통해 공단은 무정차 등 휴먼에러 방지뿐 아니라 최적의 가ㆍ감속 운행으로 수동운전보다 에너지를 12% 절감하는 등 경제적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ATO 실제 적용을 위한 성능검증을 올해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차상과 지상장치 간 인터페이스, 제작사 간 상호 운영성 등 자동운전 정차의 정밀도를 확인하는 시험운전은 올해 말까지 시행된다. 이후 공단은 시범사업을 거쳐 실용화 계획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내자체기술로 개발한 ATO의 우수성과 연구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정의경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 등 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성해 이사장은 "국가철도망에 열차자동운전의 도입은 인력 기반에서 자동화로 변화하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도안전과 편의성이 향상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철도를 대표하는 기술로 효자종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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